광양항 국제물류센터 본격
가동
소량 컨테이너화물 활성화… 對고객서비스 향상
우리 공사(사장 이상조)는 10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서 한국국제물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국제물류센터는
광양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소량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주)한국국제물류센터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소량화물(LCL,
Less than Container Load)은 컨테이너 1개를 채우기에 부족한 화물을 일정한 창고에서 여러 화주의 물량과 혼재 및 분배해
하나의 컨테이너에 채워 수출입하는 것을 말하며 부가가치가 높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광양항은 단일화주의 컨테이너 화물인 FCL(Full Container Load)화물만 주로 처리해 왔다.
특히
광양항을 주로 이용하는 호남 및 충청권에는 LCL을 취급하는 포워더 업체가 없어 소량화물 화주들이 타 지역 항만을 이용하는 등 신규물량 창출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우리
공사는
국제물류센터 개소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연간 5000TEU의 컨테이너 물량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국제물류센터
관계자는 “지난 2일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280TEU의
수도권 신규화물을 광양항을 통해 전량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수입화물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이를 위해 선사와도 다각적인 접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우리 공사
송정익
물류기획팀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배후단지 신규물량 창출 확대를
위해 컨테이너물량을 창출할 수 있는 국내외 우량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