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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에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입항
작성자담당자 작성일2013-07-16 조회수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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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에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입항

머스크 1만8000TEU급 맥키니몰러호 17일 기항

 

 광양항에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기항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머스크라인의 Triple-E 시리즈 중 첫번째 선박인 ‘맥키니 몰러호(Maersk MC-KINNEY MOLLER)’가 17일 광양항에 입항한다고 16일 밝혔다.

 

 Triple-E 시리즈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라인이 2011년 대우조선해양을 통해 총 20척을 발주 계약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박이다.

 

 Triple-E 시리즈 중 첫 번째로 건조된 맥키니 몰러호는 20피트 컨테이너 1만8,270개를 적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선박으로 뱃머리에서 꼬리까지 길이 399m, 폭 59m로 축구장 4개 규모 넓이이며 높이는 아파트 20층보다 높은 74m에 달한다.

 

 맥키니 몰러호는 지난 5월 여러 차례의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치고 6월 14일 옥포 대우해양조선에서 명명식을 마친 뒤 15일 부산항을 거쳐 이날 광양항에 입항하게 된다.

 

 Triple-E는 머스크라인의 아시아-북유럽 노선인 AE10에 정기적으로 투입되며 전체 운항일정은 부산-광양-닝보-상하이-탄정펠레파스-로테르담-브레마벤-기단스크-고덴버그?기단스크-고덴버그-브레마벤-싱가폴-얀티엔-홍콩-부산-광양 순이다.

 

 머스크라인은 맥키니 몰러호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20대의 Triple-E를 모두 인도받을 예정이며 두번째 Triple-E는 오는 9월에 명명식을 갖는다.

 

 권종수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맥키니 몰러호의 입항으로 수심, 하역장비 등 광양항의 항만인프라가 초대형 선박의 기항에 적합한 항만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 7,100TEU급 레지나 머스크급(Regina Maersk class)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며 지속적으로 세계 컨테이너선의 대형화를 리드해 온 머스크사는 1만8,000TEU 컨테이너선인 Triple-E 시리즈를 통해 세계 해운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Triple-E

 규모의 경제성(Economy of scale), 에너지 효율성(Energy efficient), 환경적 향상(Environmentally improved)을 의미하고 있는 Triple-E는 스케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최대 당면과제인 환경적인 면까지 고려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세계 컨테이너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료 소모 최소화를 위해 건조된 친환경 컨테이선으로 CO2 배출량이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되고 있는 타 컨테이너선들보다 50% 적으며 적재능력은 현존하는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인 에마머스크 급보다 4,700개 정도를 더 적재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전통적인 V 자형 선체폼이 아닌 U자형의 전혀 새로운 선체폼으로 설계해 적재능력을 극대화시킴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또한 주기관 2개의 프로펠러 2기가 장착된 새로운 엔진시스템을 도입시켜 주기관의 출력을 평균 19노트로 감소시키고 감속운항(Slow steaming)을 통해 최대 35%의 연료절감효과도 함께 구현했다.

 

 이와 함께 사용하고 난 제품 및 원료를 산업자원으로 환원하는 Cradle to Cardle 패러다임을 도입해 Triple-E 선체에 사용되는 부품의 95%는 재사용을 목표로 노후 선박 폐기시 생성되는 유해물질을 줄이는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이밖에도 ‘선박평형수’를 정화하는 자외선 살균처리기와 필터를 탑재해 장거리를 운항하는 선박이 다른 지역 바다의 생태계를 교란할 우려를 없애는 등 친환경성을 크게 고려래 설계된 점 등이 종전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문의) 미래가치창출TF팀 팀장 : 한종국, 담당 : 이윤옥 / 061-797-4590, 061-797-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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